기후변화 시대에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개인의 생각과 행동 양식뿐만 아니라 문제원인을 찾으며 생태행동 실천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생태전환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태소양 이론 연구를 바탕으로 초등학생 1, 2학년 대상으로 미술수업지도안을 구안하였고,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M초등학교 3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한 후 생태소양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양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생태소양의 하위 영역인 인지적 영역, 정의적 영역, 행동적 영역에 관계된 설문지 15문항을 리커트 척도 5 단계로 구성하여 사용하여 t 검정을 실시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5로 설정하였다. 수업 사전과 사후검사를 검증한 결과 생태소양의 하위영역인 인지적 영역, 정의적 영역, 행동적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생태소양의 하위 요소 중 사전과 사후의 평균 차이가 가장 큰 영역은 인지적 영역이며, 가장 적은 영역은 정의적 영역의 생태적 감수성이었다. 분석 결과 인지적 영역은 학습에 의해 즉각적으로 변화를 유도할 수 있으나, 생태적 감수성의 영역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태전환 미술 수업이 생태소양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는 것이 검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