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본 연구는 체육조직 간 협력 관계를 이론화하고, 스포츠클럽 중심의 유관기관 협력 구조를 사회학적으로 분석하여 이론적 기초와 실천적 지침을 제시한다. 협력의 필요성, 이해관계자 속성, 결정 요인, 과정, 촉진 요소를 탐색한다. 연구방법 문헌연구를 통해 조직 간 협력 이론과 스포츠클럽 관련 선행연구를 분석하고, 자원의존이론 등을 적용하여 이론적 틀을 구축했다. 현장조사를 통해 지자체, 지역체육회, 종목단체 관계자 인터뷰와 스포츠클럽 운영 사례를 조사하여 협력의 실태를 도출했다. 결과 스포츠클럽은 지자체, 지역체육회, 종목단체, 교육청 등과의 협력이 필수이나, 불명확한 정체성, 낮은 사회적 인지도, 조직 간 신뢰 부족, 일관된 성공 기준 부재로 협력이 제한된다. 유관기관은 자원 공유와 공동 목표 달성에서 이익을 추구하나, 시설 사용권, 재정 지원 중복, 역할 모호성으로 인한 갈등과 상호 견제가 협력을 저해한다. 특히, 지역체육회와의 관계에서 과거 통합 과정의 갈등 여파와 성과 경쟁이 신뢰 형성을 방해한다. 결론 지속 가능한 협력 강화를 위해 스포츠클럽의 정체성을 ‘지역 기반 비영리 스포츠 자치조직’으로 명확히 확립하고, 체육회와의 기능적 역할 분담(기획·지원 vs. 실행·운영)을 표준화해야 한다. 법제도적 기반(스포츠클럽육성법, 표준조례) 강화, 지자체장의 정책 의지와 사무국장의 행정역량 제고, 운영체계 선진화(인증제, 평가기준)가 필요하다. 지역민 수요 중심의 고객 지향적 접근과 동반성장 프레임을 통해 협력의 정당성과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