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대표적인 신체 부정렬인 전방 머리 자세가 평형 능력 저하 및 낙상 위험에 미치는 기전을 구조의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하악 위치 조절을 통한 중재의 임상적 가치를 고찰하고자 한다. 전방 머리 자세는 단순한 습관적 불량 자세를 넘어 하악 후퇴 및 과개 교합으로 인해 협착된 기도를 확보하려는 인체의 보상적 전략이다. 하악이 후방으로 퇴축되면 설근부가 기도를 압박하게 되며, 인체는 호흡을 유지하기 위해 상부 경추를 과신전시켜 머리를 전방으로 이동시킨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신체 무게 중심을 전방으로 쏠리게 할 뿐 아니라, 고유수용감각 수용기가 밀집된 후두하근의 만성 과긴장을 유발한다. 이러한 긴장은 왜곡된 구심성 신호를 생성하여 고유수용감각, 시각 및 전정계 사이의 감각 불일치를 초래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역학적·신경학적 오류는 노인의 정적·동적 평형 능력을 심각하게 저하시켜 낙상 사고의 근본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하악의 최적 위치를 재설정하여 기도 공간을 확보하고 상부 경추의 정렬을 유도하는 턱관절균형요법이 노인의 낙상 예방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운동재활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음을 제언한다.

